군산시의회, 새만금관할권 범시민 가두서명 전개
나종대 경건위원장 " 군산시민 불굴 의지 다시 한번 보여줘야"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새만금관할권 중재에 대한 전북도 결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가두서명운동을 12일과 13일 진행했다.
가두 서명에 참여한 군산시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도 새만금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갈등과 분열의 원인인 관할권 분쟁에 전북도가 너무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 예산삭감 및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들고 있는데 전북도는 대체 무슨 이유로 새만금 관할권 중재를 회피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확산하고 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은 “요즘 뉴스에 국무총리가 관할권 다툼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하고, 김제는 새만금 사업마다 관할권을 주장하던데 전북도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서명운동에 참여한 군산시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느끼며, 지역 최대 위기의 시대에 역사적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 역시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군산 발전과 전북도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총력 투쟁을 펼쳐나가겠다. 새만금을 피땀 흘려 이뤄낸 군산시민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줘야 한다”고 비장함을 내비쳤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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