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오픈…“본업 경쟁력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13 18:33:25
수정 2025-02-13 18:33:25
이혜연 기자
0개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에 나서면서 창고형 할인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내일 마곡에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매장을 열고, 하반기엔 인천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내일(1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23번째 점포를 엽니다.
새 매장은 약 3520평 규모로, 현재 트레이더스 중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넓습니다.
지난해 유통업계에 불었던 ‘통상임금 소송’ 여파에도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이마트.
지난 2024년 매출은 29조2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40억원 늘어난 47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업부 중 트레이더스의 실적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3조5495억원의 매출, 9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5.2%, 59%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두며 이마트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고물가로 대용량 할인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영향이 주효했던 겁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통합매입 전략을 펼치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시너지 창출에 나선바 있습니다.
정용진 회장이 취임 후 강력히 내세워온 ‘본업경쟁력’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32조원을 목표로 삼고, 트레이더스 점포 확장을 필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
이밖에도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트레이더스 점포를 열고 신규 부지 5개를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권종현 /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발표
- 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 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 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 제네시스, 美 매체 선정 ‘2026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 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협력
- 스타벅스, 모닝 세트 이용 고객 증가…"구성 다양화 예정"
- 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 '발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계기업 안 팔리네"…부실 코스닥社 M&A '냉각'
- 2부천도시공사, 조직 운영 전반 불안정 지적
- 3경기북부 3대 교통현안 ‘동시 지연’…도민 불편 가중
- 4NEXT K: 전북
- 5양양군 7급 공무원, 환경미화원 '갑질 논란' 일파만파...군은 "깊이 송구"
- 6포항시, 직원 소통·화합 행사 개최…취약지역 환경정비와 안전 배출 홍보도 진행
- 7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포항에코빌리지 성공 조성 위한 선진지 견학 나서
- 8아태이론물리센터, 아태ai센터 포항유치필요성 논의...공감대 확산 본격화
- 9포항시, ‘2025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선보인다
- 10포항시, 호동근로자종합복지관·건설기능학교 새단장…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