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6년도 정부 및 도 예산 7657억 원 확보

영남 입력 2025-12-08 18:25:01 수정 2025-12-08 18:25:01 김아연 기자 0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건설 등 대규모 현안사업 차질없는 추진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 등 생활밀착형 사업 다수 확보

김천시가 2026년도 7657억 원의 정부 및 도 예산을 확보했다 [사진=김천시]

[서울경제TV 김천=김아연 기자] 김천시는 올 한 해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2026년도 7657억 원의 정부 및 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1269억 원(19.9%) 증가한 것으로, 국가 및 도 직접시행사업 2881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 4776억 원이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2609억 원,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 177억 원, ▲국도59호선(김천~구미) 확장 57억 원 등 대규모 SOC 사업과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 89억 원,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48억 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억 원, ▲K-드론 지원센터 건립 42억 원 등 미래 김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이 주를 이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10월 말 발생한 깔따구 유충 문제의 항구적 해결책으로 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 설계예산 국비 10억 원(총사업비 784억 원) ▲김천 하수처리장 개량사업 설계예산 국비 5억 원(총사업비 1154억 원)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는 것이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는 간부 공무원 중심의 책임 있는 세일즈 행정으로 대규모 현안사업 및 시민생활밀착형 사업 등에 대한 정부 및 도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더욱 소통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공무원이 합심하겠다.”라고 전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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