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교육부·KOICA 연계 ‘한-우즈베키스탄 신기술 교류회’ 성료

전국 입력 2025-12-31 12:46:17 수정 2025-12-31 12:46:1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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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기술 교류회 장면. [사진=계명문화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과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이 연계된 ‘한-우즈베키스탄 신기술 교류회’를 지난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우즈베키스탄 KOICA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기술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직업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운영된 국제 직업교육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기술 교류회는 단기간 집중 운영이 아닌 학생–산업체–교사로 이어지는 기술 확산 구조를 고려해 2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술 학습–산업 연계–교육 환류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프로그램은 △학생 신기술 교류회 △산업체 포럼 △교사 신기술 교류회 등 총 3개로 구성되었으며 KOICA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진행됐다.

먼저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진행된 학생 신기술 교류회는 계명문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과 우즈베키스탄 TIIAME 대학 학생,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공동 실습과 AI 기반 신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그룹별 제작물 발표와 실습 결과 시연을 통해 동료학습을 기반으로 기술 교류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며 습득한 기술을 자국 교육 및 산업 현장에 환류하는 ‘자국 발전형 국제협력 모델’을 실천했다.

이어서 12월 17일에는 산업체 포럼이 열렸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핵심 기반 기술인 금형기술을 주제로 한국의 금형설계·정밀가공 분야 전문가들과 우즈베키스탄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지 산업기술 동향과 협력 수요, 미래 인력 양성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가 직업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 국제 직업교육 연계 모델이 한층 강화됐다.

마지막으로 12월 18일에는 교사 신기술 교류회가 진행됐다.

계명문화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학생들과 사마르칸트 KOICA 직업훈련원 IT과 교사·학생들이 참여한 디자인 제품 전시회를 통해 양국의 디자인 기술과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내 금형기술 전문가들이 우즈베키스탄 직업훈련원 교사 및 현지 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3차원 금형설계와 정밀가공 기술을 전수하고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맞춤형 산학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신기술 교류회를 통해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KOICA 민관협력사업 3차년도(2027년) 중점사업인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내 ‘금형기술 공장형 실습실’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명문화대학교 KOICA 민관협력사업 책임자인 이상석 기계과 교수는 “이번 신기술 교류회는 학생·교사·산업체가 단계적으로 참여하는 다층적 기술교류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학습 경험과 산업 연계를 강화한 사례”라며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과 KOICA 민관협력사업을 연계한 이번 모델이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자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교류회는 교육부와 KOICA가 협력해 추진한 모범적인 국제교육 협력 사례”라며 “2주간 단계적으로 운영된 신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명문화대학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직업교육 협력의 허브로서 국제 기술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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