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팀, ‘미래내일 일경험 공모전’ 고용부 장관상 수상
영남
입력 2025-12-09 15:37:30
수정 2025-12-10 10:04:1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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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패션학과 학생 4명 팀 구성…전공 기반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성과
한국형 산불진화복 분석·개발 제안으로 최우수상 수상
실물 기반 개선안 제시…전공 연계 실전형 프로젝트 역량 입증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의류패션학과 학생들이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청년 프로젝트 분야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기업·운영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청년들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경쟁하는 자리다.
의류패션학과 채혜린, 이지해, 류수민, 박지원 학생으로 구성된 영남대 학생팀은 참여기업 티에이케이텍스타일(주)과 함께 ‘자연재해 대책을 위한 한국형 산불진화복의 제품 분석 및 개발 제안’ 프로젝트를 수행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산불과 대형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보호 장비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불 진화복을 구조·소재·기능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열 보호 성능, 중량과 활동성, 착용 편의성, 포켓 및 장비 배치, 시인성·방수·통기 등 안전과 직결되는 기능 요소를 세부적으로 조사해 현장에서의 불편함과 개선 필요성을 도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은 산업안전복과 아웃도어 웨어의 장점을 결합해, 실용성과 착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한국형 산불 진화복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제 진화대원 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혜린 대표 학생은 “산불 진화복이라는 다소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였지만, 자료 조사부터 실물 분석, 개선안 설계까지 팀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며 큰 배움을 얻었다”며 “패션이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학과 교수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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