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사업 인수…3,300억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제품 사업권을 인수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첫 대형 인수합병(M&A)으로 규모는 3,300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호주 등 아태지역 총 9개국 시장에서 다케다제약이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들 제품은 9개 지역에서 2018년 기준 1억4,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제품 군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이 포함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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