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월25일 오전 시황]“아직 멀었다. 맘 편히 더 놀아라”

증권 입력 2021-02-25 09:50:03 수정 2021-02-25 09:51:1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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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전일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후 미국시장은 안심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우리 시장 역시 강한 출발을 하고 있다.

전일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은 시장참여자들에게 아직은 시세에 대한 걱정을 하지 말고 계속해서 시장을 즐겨라고 알려준것이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시장의 상승세에 대해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으로 부담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 것이다.


현재 경기는 매우 강한 상승세를 시현중에 있다. 코로나 절벽이후 공급된 유동성이 성공하며 경기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으며, 소비의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모든 제반 지표들의 상승은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은 전통적 제조기반의 경기부분만 아니라, 신규로 창출되는 새로운 산업발전의 영향과 더불어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진의 우려로 인한 공급자의 공급량 축소가 맞물리며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자재뿐 아니라, 자동차용 반도체칩의 부족과 암호화폐시장의 급등여파로 인한 채굴장비수요증가에 기인한 부품들까지도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적으로 모든 재화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기에 시장금리 또한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다. 명목금리는 경제성장율과 물가상승율의 합계이기 때문이다. 


오전 우리 시장은 최근의 급락여파와 미국시장의 안정된 흐름에 기인하여 급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오전 한때 최저가 매수자들의 단기이익실현매물과 아직 처분하지 못하고 있던 대기매도자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한차례 흔들리게 된다. 시장의 움직임은 그 이후부터가 중요해진다. 아침의 강한 반전은 단기 낙폭과대한 종목들이 중심이 된다. 특히 전일 오후 투매성 매도로인한 매물들의 정리가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단기적인 매물공백상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 실세 시장에 앞서나가게 되는 종목과 뒤처지는 종목의 구분이 이루어지게 된다.현재 가장 앞서는 종목은 단연 SK하이닉스이다. 파운드리를 하지 못한점으로 인해 삼성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있었지만, 최근 반도체 D램의 고정공급가격의 상승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상성전자보다 뒤처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대외적으로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우려등으로 인지하고 있겠지만,실제 시장의 불안요소는 11월 12월의 상승에 의한 시장 참여자들의 조급한 대응으로 발생한 수급 불균형이 그동안 시장을 압박한 가장 큰 악재이다. 이제부터 시장은 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년초 나타났던 급격한 변동성의 반작용이 전일로서 마감되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다시 리셋되었다. 보다 과감하게 즐겨도 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목 빠지게 바라보는 그분께서 “아직 멀었다. 맘 편히 더 놀아라” 라고까지 하지 않았던가…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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