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열 3위’ 리잔수, 내일 LG사이언스파크 찾는다

산업·IT 입력 2022-09-15 15:48:36 수정 2022-09-15 16:03:16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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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LG 홈페이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중국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오는 16일 LG그룹의 연구·개발(R&D) 요충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리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다. 이 곳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만난 후 LG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LG이노베이션 갤러리는 LG그룹의 주력 사업인 가전을 비롯해 로봇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장 사업, 화학 관련 제품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번 LG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방한기간 중 국내 대기업 연구소 방문을 희망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현재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스플레이 등이 현지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내 사업 규모가 일부 축소됐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 위원장은 LG 사이언스파크 방문 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권력 서열 3위의 고위급 인사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최측근이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kimsoup@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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