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제약없는 가상 스튜디오"…SKT, 미래형 콘텐츠 선도

산업·IT 입력 2022-10-12 15:03:14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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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이 '팀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SK텔레콤이 자사 콘텐츠 제작소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들과 협력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T는 12일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로밸리에 위치한 '팀스튜디오'를 국내 미디어에 공개했다. 


스튜디오 이름 'TEAM'은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6월 개관한 팀 스튜디오는 3천50㎡(약 930평) 규모로, '볼륨 스테이지'와 '확장현실(XR) 스테이지' 등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 2곳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후반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제시했다. 개관 후에는 채널S 및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CF 및 홍보 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활용하고 있다.


SKT는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갖춘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작 콘텐츠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LED 월 스튜디오 운영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미디어엘은 영화 '한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8K 초고화질 영상 제작 기술을 적용했다. 두리번은 최대 200명까지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 솔루션 '아이튜버'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팀 스튜디오에서 유명인 팬 미팅·쇼케이스, 기업 콘퍼런스·웨비나 등 라이브 콘텐츠도 송출할 예정이다. XR(혼합현실) 전문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비롯한 그룹 관계사, 외부 제작사, 정부·지자체 등과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더해, 지식재산(IP)·VFX·확장현실 기술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IP보유 기업 및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 확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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