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액 8,730억원…"누적 매출 2조원 돌파"

산업·IT 입력 2022-10-26 17:02:36 수정 2022-10-26 17:08:14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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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247억원(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94% 늘어난 8730억원(6억470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은 연결기준 2조358억원(영업이익 6,708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연 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삼성바이오는 에피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일부 회계처리가 변경돼 지난해 같은 분기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후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연결 회계처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와 함께 자체 매출 증가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내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사업(CMO 판매량) 및 위탁연구개발사업(CDO) 등의 이익이 늘었고, 환율 상승 영향도 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은 6,746억원(5억달러), 영업이익 3,114억원(2억3084만달러)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39억원(49%), 1,442억원(86%) 증가한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2,69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미국과 유럽 내 제품 허가 등으로 기술료를 수취한 기저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0.5%), 영업이익은 236억원(23%)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24만ℓ)를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60만 4천ℓ로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1위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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