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SG증권 사태' 진원지 CFD ‘빗장’
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진앙지 CFD 지목
삼성·한투증권, CFD 신규 가입 일시적 전면 중단
신한· DB금융투자, 삼천리 등 급락 종목 매매 막아
증권사들이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에 CFD가 이용된 것으로 파악 되면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CFD는 실제로 주식 등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지만, 해당 상품의 가격변동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입니다.
삼성증권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5월 1일부터 국내·해외 CFD 계좌에서의 전 종목 신규 매매를 중단할 방침입니다. 단, 이미 잔고를 보유한 고객에 한해 청산매매는 가능합니다.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문제가 된 삼천리, 선광, 다우데이타 등 급락 8개 종목에 한해서만 매매를 중단했으며, 메리츠증권은 운영을 전면 중단하진 않되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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