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온-광주 동구, 무등산 수박 담은 ‘광주의 향’ 개발…광주 비엔날레서 첫 선

산업·IT 입력 2023-09-15 08:37:35 수정 2023-09-15 08:41: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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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 중인 푸랭이 향수. [사진=센트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무등산 수박 향을 담은 광주의 향()’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인 센트온(ScentOn)은 지난 7일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무등산 수박의 향기를 담은 푸랭이’(Pooraeng_ee) 향수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은 줄무늬가 없는 진초록을 띠고 있어 푸랭이 수박이라고도 불리며, 350년 전 몽골에서 들여온 종자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올렸던 명성 높은 수박이다.


광주의 향 푸랭이’(Pooraeng_ee)는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의 주도하에 센트온과 세라믹 아티스트 구세나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역 브랜딩과 이미지를 향기로 표현해 광주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광주의 특별한 매력을 향기로 표현해 MZ세대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개발됐다.

 

센트온에서 개발한 푸랭이향기는 무등산의 짙은 흙내음과 푸르른 나무내음, 따사로운 햇살을 잔뜩 머금은 무등산 수박을 한 입 베어 물 때 느껴지는 감각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과즙의 달콤함과 시원함, 부드러움과 촉촉함 등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즐거움을 표현한 유쾌한 향기로, 센트온에서는 향수로 제작해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 중인 푸랭이 향수. [사진=센트온]


향수 용기 디자인은 세라믹 도예가인 구세나 작가가 무등산 수박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무등산 수박 특징 중 표면에 줄무늬가 없고 깊이감이 느껴지는 짙은 녹색과 두꺼운 껍질, 수박의 꼭지와 줄기 부분의 곡선 등을 살려 무등산 수박의 신선함과 생명력을 담아 독특한 향수 용기로 표현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광주의 향 푸랭이를 통해 광주의 이미지가 한층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표현돼, 광주의 특별한 매력이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의 시그니처 향 푸랭이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트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후 500개 한정 향수로 제작, 다양한 계층의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트온이 개발한 푸랭이향기는 오는 117일까지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의 향시제품 홍보 부스에서 향수로 경험해 볼 수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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