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가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AI로 고객 만족도 높여”

산업·IT 입력 2024-05-08 09:54:0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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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산업군 통틀어 유일하게 27년 연속 1위 기업 올라

고객 상담 전반에 걸친 AI 혁신 노력 인정받아

고객센터 AI 활용한 고객 응대 모습. [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SK텔레콤(SKT)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7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국내 전체 산업군 통틀어 SKT가 유일하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활용하는 세계적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로,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다. 


SKT는 이번 조사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이동통신 부문 최초로 고객만족도 80점을 돌파했다.


◆ 통화 녹음·요약 기능, AI 고객 상담 등 서비스 전반에 AI 도입


SKT는 지난해부터 에이닷 전화에서 통화 녹음·요약, 통역콜 등 AI 기반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통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 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통화 서비스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이며 아이폰(iOS)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통화 녹음·요약, 통역 콜 등 AI기능은 올해 4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SKT는 매장 및 고객센터 등에서의 고객상담에도 AI 기술을 적용하며 고객 편익을 크게 강화했다.


먼저, SKT 공식 인증 매장은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도입, AI 모델링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며, AI를 기반으로 상담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SKT 고객센터도 'AI First, AI Anywhere’라는 기조 아래 고객상담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통신사 최초 음성 AI 상담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 ‘누구 상담봇’을 선보인 데 이어, T전화 챗봇을 추가로 도입해 고객상담의 편익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SKT는 올 하반기 통신 특화 LLM(Telco LLM)을 고객 상담 업무에 적용해 고객에게 신속한 상담과 고객별 맞춤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올해 NCSI 조사에서 SKT가 처음으로 80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0년간 고객을 향한 SKT의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AI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등 앞으로도 SKT의 ‘기술’과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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