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 교육비 증가율, 금융위기 이후 최대

전국 입력 2018-04-14 16:56:37 수정 2018-04-14 16:56:3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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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교육비 증가율이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국내 교육비 지출은 전년도보다 2.8%, 1조 973억 증가한 40조 9,3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2%의 증가폭을 보였던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교육비 지출이 40조원을 돌파한 것도 3년 만이다.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비 증가율이 커진 이유는 사교육비 증가 때문이다. 교육부와 통계청 공동 조사 결과 지난해 초·중·고 1인당 사교육비는 월 평균 27만 1,000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래 최대였다. 1인당 사교육비는 지난해 전년대비 5.9%를 기록하는 등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교육 단계별 월 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5만 3,000원·중학생 29만1,000원·고등학생 28만 4,000원이다. 미취학 아동들도 사교육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전인 6∼7세 아동 중 75%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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