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확인”... 靑 “잘 해결되리라 기대”

전국 입력 2018-07-08 14:30:00 수정 2018-07-08 14:3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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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북미회담의 결과에 대해 “북한과 비핵화 약속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 했다”고 밝혔다. 지난 6~7일 양일간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회담 합의의 진전을 이뤘고 다음 단계로의 논의도 깊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회담 성과로는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방법 등 논의를 위한 실무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꼽았다. 또 미군 유해 송환 문제 협의를 위해 오는 12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열기로 한 점도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분명히 북미간 진전이 있지만 이런 진전이 곧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기존 유엔 재재는 결의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원래부터 기대한 부분이 아니며 일하러 북한에 갔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달성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다”며 비핵화 협상과 이행 과정에 이러저러한 곡절이 있겠지만 북미 두 당사자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인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창신기자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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