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산가족 금강산면회소 상시 운영해야”

전국 입력 2018-08-20 17:18:00 수정 2018-08-20 17:1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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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더욱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 하는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특히 오래전에 남북 합의로 건설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건설 취지대로 상시 운영하고 상시 상봉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남북 이산가족은 금강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감격의 상봉을 시작했습니다. 분단 이후 만날 수 없었던 남북의 가족이 65년 만에 재회하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상봉 행사는 물론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화상상봉·상시상봉·서신교환·고향방문 등 상봉 확대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3,600여명이 매년 돌아가셨고 올해 상반기에만 3,000명 넘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분들이 헤어진 가족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천추의 한을 안고 생을 마감하신 것은 남과 북 정부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로, 이제 그분들의 기다림이 더는 길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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