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1,000억 적자를 3,000억 흑자로…부실회계 논란
전국
입력 2019-08-20 09:02:19
수정 2019-08-20 09:02:19
정훈규 기자
0개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실적을 실제보다 부풀려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감사원의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9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결산검사를 한 결과 실제로는 당기순손실이 1,0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그 배경에 대해 “철도공사가 개정된 세법을 고려하지 않고 법인세법상 수익을 잘못 산정해 수익을 3,943억원 과대 계상했다”고 밝혔다. 세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가 법인세법상 과세소득의 80%에서 70%로 축소됐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와 철도공사의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의 부실 회계 논란이 제기된다. 철도공사는 이런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직원들에게 전년보다 300만원가량 늘어난 1인당 평균 1,081만원의 성과급·상여금을 지급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목포시 드림스타트, 양육자 위한 ‘힐링 솔루션’ 통했다
- 완도군, 전국 맨발 걷기 축제 12일 개최
- 신안1004몰 4주년 기념 기획전, 조기 완판으로 흥행 대박
- 김철우 보성군수, ‘다 함께 잘사는 농·축산업’ 실현 박차…1160억 원 투입
- 강원랜드, 대국민 소통을 위한 ‘2025 국민참여혁신단’ 모집
- [포토뉴스] 경기노조, “사퇴하라 양우식” 북부청사 앞 규탄
- [포토뉴스] 경기도, 폭염특보 확대...7일 13시부터 재대본 가동
-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하대와 인재양성 맞손
- 성남시, '추경 증액' 했지만...지역경제 살리기엔 역부족?
- [영상뉴스] 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성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 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일동제약, 일본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국내 정식 출시
- 2목포시 드림스타트, 양육자 위한 ‘힐링 솔루션’ 통했다
- 3코로나 팬데믹 후 '사포바이러스' 감염 증가… 어린이 설사·복통 일으켜
- 4완도군, 전국 맨발 걷기 축제 12일 개최
- 5신안1004몰 4주년 기념 기획전, 조기 완판으로 흥행 대박
- 6김철우 보성군수, ‘다 함께 잘사는 농·축산업’ 실현 박차…1160억 원 투입
- 7두산에너빌리티, 제주대와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 개최
- 8에스옴니 X 지디코퍼레이션, 슬립테크 기반 MOU 체결
- 9가스공사,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69명 임용식 개최
- 10리사운드, AI 보청기 ‘ReSound Vivia’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