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비대위, 조합원들 뿔났다.
지역주택조합 비리횡령 즉각 수사하라 강력 항의

이날 비대위 조합원 100여명은 관리·감독기관인 안양시청에 지주택 관련 정보공개를 촉구하며, 472세대 조합원 피해를 좌시 할 수 없는 문제로 대응 수위를 높이는 강력한 예고를 시사했다.
또한 비대위는 “부풀려진 돈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택법에 어긋난 조합규약을 악용해 공동사업의 주체인 조합원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날 비대위위원장은 현장에서 조합의 자금출처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조합집행부를 절대 믿을 수 없다. 또한, 3차 총회 때 추가분담금은 없다는 주장과 다르게 1억 7천만 원의 추가분담금을 제시한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조합 측에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PF대출 1440억에 대한 이자만 월 12억씩 빠져나간다. 하루에 4천만 원을 버리는 셈이다.”라며 격분을 토했다. 비대위가 주장한 것은 “여러 정황상 95% 이상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이나,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토지 매입현황, 신탁투자회사 입 출입 내역 공개 등 1/10 이상의 조합원이 수차례 자료공개를 요청에도 이뤄지지 않는 것은 조합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며 법을 위반하는 월권행위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양시청은 피고소인들의 전횡과 부패를 좌시하지 않기 위해 공개청구에 응하지 않은 조합을 지난 7월7일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을 주택법 12조(관련 자료의 공개) 위반으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발했다.
비대위도 이 날 집회를 마치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지역주택조합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취재진은 관련 의견을 듣기에 조합 측 관계자와 수차 연락을 시도했으나 18일 의견을 듣지 못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19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한윤정] 펫코노미 시대, 관광의 새로운 해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 "기장군 복군 30주년"…'제19회 차성문화제' 27~28일 개최
- BPA, 부산항 시민참여혁신단 선발…10월 활동 개시
- 대경경자청, 오사카 기업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국제학회서 한국 재활의학 연구성과 세계와 공유
- 영천 화랑설화마을, 가을 정취 만끽할 ‘화랑열차’ 운행
- 한국수력원자력, ʻ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ʼ 준공
- 경주시,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세계유산 최접점 체험 큰 호응
- 김천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약체결
- 영천시, 완산동 고분군 정비 및 복원 착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펫코노미 시대, 관광의 새로운 해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 2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 3기재차관, 위기상황대응본부 긴급소집…e나라도움 등 피해 점검
- 4美대법원, 트럼프 '국제원조예산 5.6조원 동결' 허용
- 5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6"현지 업체 반응 뜨거워"…NC AI, 도쿄게임쇼 참가
- 7정부 내부 업무망 '온나라시스템' 마비…"접속 불가"
- 8WSJ "美 자동차 산업, 경제에 경고 신호 보내"
- 9통계청 "통계청 홈페이지·국가통계포털 등 서비스 되지 않아"
- 10정부 고위관계자 "경주APEC계기 북미 정상대화 가능성 배제못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