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7일 0시 본격 개통

경제·산업 입력 2020-11-06 15:29:58 수정 2020-11-06 15:29:5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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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본격 개통된다.

6일 본 민자사업의 주간사인 GS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고양영업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행사를 갖고 오는 7일 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원을 투입해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 모두를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혼잡으로 애를 먹었던 자유로와 통일로의 순환 흐름이 예상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공기 내 성공적인 수행으로 GS건설의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앞서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간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기 연장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및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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