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매출 4조·영업익 1조 넘는다…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31 10:15:55
수정 2025-12-31 10:15:55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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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셀트리온이 올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동시에 돌파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839억 원, 영업이익 4722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6.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전망치가 확정되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은 136.9% 늘어난 1조 165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4분기 세전영업이익(EBITDA)도 5389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호조는 신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은 4분기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들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진다. 4분기 매출원가율은 36.1%로 3분기 39% 대비 약 3%포인트 낮아졌다.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점도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했다.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과 개발비 상각이 마무리되고 생산 수율 개선까지 더해진 결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처음으로 분기 종료 이전에 전망 실적을 발표했다"며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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