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ANIPLUS ASIA 채널 홍콩 진출 “가시청 가구수 1400만 돌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기업 애니플러스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홍콩 방송 플랫폼에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을 론칭하며 해외 가시청가구수 1,400만 돌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애니플러스는 홍콩 대표 통신업체 PCCW가 운영하는 나우TV(NOW TV) 및 OTT 플랫폼에 ‘ANIPLUS ASIA’채널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애니플러스의 ‘ANIPLUS ASIA’ 채널은 유스 애니메이션을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동시 방영하는 최신성이 강점인 유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이다. 이번 홍콩 나우TV에 채널 론칭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더불어 홍콩 등에서 20여개의 방송 플랫폼에 송출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집에서 즐길수있는 IPTV, OTT플랫폼 등의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애니플러스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애니플러스는 국내 유일 한일 동시방영 가능한 유스 애니메이션 채널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방영을 위한 판권 조기 확보로 P2P, 웹하드의 불법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관리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디어 플랫폼이 다변화됨에 따라 TV채널 뿐아니라 스마트폰, PC 등으로 빠르게 확장됐으며, 특히 OTT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 변화에 맞춰 애니플러스 서비스의 TV채널 론칭과 더불어 OTT 플랫폼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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