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 팰리스 서울, 국내 최초 ‘GSTC’ 호텔 인증 획득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서머셋 팰리스 서울은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호텔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은 대한민국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 신영그룹의 계열사이자 The Ascott Limited에서 운영중이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은 지난 2일 ‘GSTC 호텔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맥스 필립스 Ascott International Management Korea 대표와 인증 심사를 수행한 계성경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기념했다. GSTC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등 UN 산하 기관들의 후원으로 설립된 국제 단체로 전 세계 지속 가능한 여행 및 관광의 핵심적인 국제 기준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적 이익 창출, 문화유산 존중 및 보존,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GSTC 인증을 받은 호텔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는 GSTC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의 글로벌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머셋 팰리스 서울의 운영사인 에스코트(The Ascott Limited) 그룹은 2028년까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360개 사업장에서 GSTC 인증을 획득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은 글로벌 심사 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의 철저한 현장 심사를 거쳐 모든 기준을 통과했으며 이는 국내 호텔 중 최초의 사례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신영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 경영 철학과 The Ascott Limited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브랜드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영그룹은 ‘공간에 가치를 더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호텔 운영 법인인 신영SPS를 통해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환경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ESG 경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한 계성경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는 "국내 1호 GSTC 인증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라며, "서머셋 펠리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GSTC와 함께 지속가능한 호스피탈리티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인증서를 전달받은 맥스 필립스 Ascott International Management Korea 대표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위한 우리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서머셋 팰리스 서울이 국내 최초로 GSTC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서머셋  팰리스 팀,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과 지침을 제공해 준 컨트롤유니온과 GSTC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서머셋 팰리스 서울(신영SPS)은 이번 GSTC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영그룹의 ESG 경영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투숙객들이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공헌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속 가능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