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지역사회 지원확대... 동해시에 50억 전달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도입한 쌍용양회가 환경보호와 투명경영 확대 노력에 이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직접 지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은 주변 삼화동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동해시 청소년의 교육,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해시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등 기금 50억원을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이와함께 오랜 기간 시멘트 생산에 사용했던 노후 설비와 건축물을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는 쉼터인 무릉복지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건∙구축물및 토지를 기부채납키로 했다. 삼화동 도시재생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노후 불량 주거 환경 개선 ▲무릉계곡(武陵溪谷)과 연계한 삼화도원(三和桃源) 조성 ▲청소년 체육활동과 창의적인 문화활동 공간 조성을 위한 동해시청소년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 등 모두 동해시의 대표 숙원사업들이다.
이현준 대표는 “쌍용양회가 국내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쌍용양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작년 말 지역생산공장 직원들을 위한 지역상품권 8억4000만원 어치를 구입, 개인당 100만원씩을 나눠줘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는데 일조했다. 특히 작년 4월경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지역에서 구입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12만장을 긴급 구입, 지자체에 기탁하고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과 긴급재난구호기금 전달, 사랑의 연탄 배달, 제설차 지원 등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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