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1Q 매출액 85억원…전년동기比 135%↑ "분기 최대 실적"

증권·금융 입력 2021-05-21 13:39:04 수정 2021-05-21 13:39:0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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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기업인 애니플러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애니플러스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한 85억 원을 시현했으며, 순이익은 24억 원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과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34.1%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18년도 199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퀀텀 점프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호실적 배경은 주력 사업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시청 고객 저변 확대에 더해, 특히 넷플릭스, 쿠팡 등 OTT 공급 매출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자회사들의 선전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사인 위매드의 러브씬넘버(WAVVE.MBC, 2월 방영)’ 제작 매출이 1분기 실적으로 반영되었고, 아시아 지역에서 애니플러스 아시아(ANIPLUS ASIA) K-플러스 채널을 운영 중인 플러스 미디어 네트웍스 아시아(PLUS MEDIA NETWORKS ASIA)’IPTV, OTT플랫폼 등의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미디어앤아트는 코로나 여파로 사업 손실이 있었지만, 서울 시내에 3개 상설전시장 확보를 완료하고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서울 합정동 소재 MD샵 매출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월 증가 추세여서 3분기 내에 전국 5개 도시로 직영점 확대 런칭을 준비 중이며, 자회사 위매드가 현재 제작 중인 MBC 방영 예정 드라마인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매출 역시 올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팩 합병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올해는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드라마, 전시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내 견실한 재무구조를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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