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주동 복합청사 개청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들어서
[거제=김서영기자] 경남 거제시는 아주동 복합청사가 지난 13일 복합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 행사를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은 모둠북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길놀이 식후공연과 청사관람 순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2019년 6월 착공해 2년 4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아주동 복합청사는 아주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89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됐다.
1층에는 주민센터 업무공간이,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가, 3층과 4층에는 도서관이 배치됐고, 인근에는 아주운동장이 위치해 행정서비스와 문화·체육·여가 활동의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개청식에 앞서 아주동 주민센터는 이전을 완료해 지난 8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아주도서관은 현재 학습실만 개방한 상태로, 오는 23일부터 도서 열람과 대출 등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이날 개청식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행정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 주민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멋진 청사가 완공될 수 있었다”며 그간 많은 불편을 감내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 문화의 집, 가정행복지원센터, 아주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아주동 주민의 행복지수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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