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흑우연구센터, 흑우생산 농가 지원에 나서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는 '제주흑우연구센터 협력 농가지원사업'에 따른 지원 대상을 신청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흑우 개량자원 확보 및 흑·한우 농가의 실질적인 고충해소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4년째를 맞는다.
사업 주요 내용은 흑우를 생산할 모축(♀)사육 농가가 인공수정, 임신, 송아지 출산 시까지의 사료를 지원(100만원 상당)하는 것으로 흑우, 한우 사육농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70마리며 선착순 접수다.
대상농가 지원 모축(어미소) 선정은 '모축·임신·출산 선정기준'에 따라 선택돼야 사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농가는 가까운 지역축협(제주축협,서귀포시축협) 또는 제주흑우연구센터에 비치한 '제주흑우연구센터협력 농가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대 제주흑우연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국가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기관이 직접 농가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국내서는 처음이다. 때문에 제주 흑우 생산 농가는 물론 생산자단체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흑우의 낮은 생산성 등을 보완하기 위한 출산 지원책으로 선정된 암소가 인공수정 시 20만원, 임신이 확인되면 40만원, 출산하면 40만원의 배합사료를 농가에게 지급하는 '흑우 출산장려' 사업이다.
제주흑우센터는 "2020년 2차 년도 사업에서는 지원받은 농가의 임신율이 93.2%, 출산율이 90.9%로 나타나 참여 농가들이 제주흑우 증식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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