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한나 학생' 부모, 자녀 모교 서귀포시 토평초교에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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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01 17:16:30
수정 2022-04-01 17:16:30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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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금용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토평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故 조한나(토평초 74회 졸업생) 학생 부모가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故 조한나 학생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올해 2월 9일 서귀포 시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평소 책 읽기를 좋아했던 故 조한나 학생을 추억하며 자녀가 다녔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책을 기증하고 싶다는 부모님의 뜻을 받아 이루어졌다.

도서기증 [사진=서귀포시 토평초등학교]
故 조한나 학생 부모는 도서 기증 이외에도 자녀의 사고 이후 최근까지 40여 일간 아침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뜻을 같이하는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과 '횡단보도 보행자 우선 캠페인'을 벌여왔다. 조한나 학생의 초등학교 친구들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본교 교육가족들도 일부 동참하며 마음을 더했다.
서귀포시 토평초등학교에서도 3월 개학 날부터 학부모회와 영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 교직원, 학생대표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노력하였다.
서귀포시 토평초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번 도서 기증의 취지를 알리고 토평초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등 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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