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결혼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고흥=조용호 기자] 전남 고흥군은 결혼 이주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와 자립능력 강화를 위해 ‘결혼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자동차 운전 전문학원에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결혼 이주여성 16명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취득에 필요한 사전안내를 최근 실시했다.
또한 이달부터 연말까지 고흥군에서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를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 해소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운전면허 교육 이수 및 면허증 취득에 나서게 된다.
이번 과정에서 고흥경찰서는 한국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인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 각국 언어로 제작된 교재와 필기도구를 지원하여 한국의 도로교통법 등을 쉽게 이해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흥군가족센터는 운전면허 취득 지원 신청, 면허시험 응시원서 작성, 필기시험 접수 등 자세한 통번역 설명으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인 결혼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및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결혼 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 △가족상담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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