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유정기 국힘 남구청장 후보, 경선배제 불복 "밀실·야합 공천 받아들일 수 없어"

전국 입력 2022-04-26 18:38:16 수정 2022-04-26 18:38:16 유태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유정기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 밀고 단식농성 들어갈 것"

국민의힘 유정기 부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유정기 캠프]

[부산=유태경기자] 국민의힘 유정기 부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결과에 대해 불복을 선언하고, 단식 투쟁을 예고했다. 


유 예비후보는 "부산시당 공관위와 중앙당 공관위는 후보 선정에 필요한 여론조사 한 번 시행하지 않고 후보를 결정했다"며 "정치적 도의마저 버려버린 치졸한 밀실, 야합 공천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숱한 여론조사를 통해 검증된 상위권 후보들을 일방적으로 제외하고 특정후보 한 명과 하위권 후보 3명으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런 공천은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길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길 생각이 없다는 뜻이나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남구청장 경선후보 결정의 부당성을 만천하에 알리고, 재심신청이 받아질 때까지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를 밀고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부산 남구를 김병원·김선길·송순임·오은택 후보간 4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