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상방제 민관 합동 훈련
내달 4일 비응항 인근서 해상방제 훈련

[군산=이인호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내달 4일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해상방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도, 군산시청 등 6개 기관과 5개 민간단체에서 선박 13척, 인원 9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화물선과 충돌한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돼 적재 중이던 벙커-C유 약 10톤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은 그동안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를 목표로 해경 중심의 방제 훈련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민간부분의 방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고 선박으로부터 유출되는 기름의 배출방지를 중점을 둔다.
따라서 해경 구조대의 사고선박의 파공부위 긴급봉쇄를 시작으로 적재된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이적해 유출되는 기름을 최소화하는 민간부분과의 협력 훈련을 먼저 실시한다.
뒤이어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 설치와 유회수기 운용 등 기름 포집·회수와 사고선박 비상예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충돌·좌초 등 복합적인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현장대응역량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질유부착재 설치 훈련을 통해 사고 해상 주변의 어장과 양식장 등 해양오염 민감자원에 대한 해양환경보호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개최
- 경산초등학교, 전국국악경연대회 3년연속 대상
- 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유·초·중등·특수교사 784명 선발한다
- 포항시,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30년간 최대 960억 규모 주민지원 혜택
- 최기문 영천시장,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 위한 예금 가입
-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만든다”…경주시, APEC 앞두고 TF 본격 가동
- 김천시·김천시의회·NH농협은행 김천시지부,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 응원
- 인천시, 청년 소셜벤처 집중 지원
- 조용익 부천시장,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열어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제3연륙교, 영종하늘대교로” 강력 촉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주 아테라, 188세대 프리미엄 주거단지 조성
- 2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서버 업데이트
- 3벤하트, 제이알아이엔씨 맞손…파크골프로 글로벌 시장 공략
- 4LS그룹, 지속가능경영 방점…"스마트 기술로 안전∙환경 선도 "
- 5여름철 급증하는 '대상포진', 백신 맞았다고 안심해도 될까?
- 6예쁘다한, 외국인 대상 한약·비대면 진료 서비스 론칭
- 7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개최
- 8인고트 산양유, 출시 1년 맞아 전국 백화점서 오프라인 행사
- 9LG전자, 美 바이어가 직접 뽑은 최고 TV·AV·IT 석권
- 10S-OIL, '구도일'이 미래 비전 감각적으로 전하는 TV 광고 선보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