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상용화 ‘코앞’

[앵커]
국내 최초의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상용화가 임박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에 있는 백신 생산 공장 L하우스를 공개하고, 준비상황을 알렸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담긴 병이 줄지어 움직입니다.
벨트를 따라 상자 포장까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L하우스 생산 현장.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과 생산설비를 갖췄습니다.
대지면적 6만3,000㎡에 무균 생산 시스템을 보유했고, 새롭게 발생하는 전염병에 대한 신규 백신도 개발 즉시 대량생산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접종 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선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가 기존 선구매한 1,000만 도즈 중 초도물량공급을 준비 중”이라면서 “출하승인을 거쳐 8월말이나 9초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에는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황.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를 비롯해 각국 사용 승인을 받아 해외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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