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81.5%…국내가 해외 압도
금융·증권
입력 2026-01-03 11:08:41
수정 2026-01-03 11:08:41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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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지난해 코스피 등 국내 주가 지수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국내가 해외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내 주식형 펀드 1053개의 평균 수익률은 81.5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액티브형 538개의 평균 수익률은 71.23%, 인덱스형은 84.72%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1154개의 평균 수익률이 17.04%였던 점과 비교하면 국내 펀드가 5배 가까이 높은 성과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북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14.74%였다.
이는 코스피 등 국내 주가 지수 수익률이 해외 주요 국가 대비 월등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 한 해 75.63% 오르며 전 세계 주요 주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6.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냈다.
다만 자금은 해외 주식형 펀드에 더 몰렸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13조2720억원이 몰린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15조7690억원이 모였다.
이 같은 증시 활황에 증시 진입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2024년 말 5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7조4000억원으로 1년 사이 33조2000억원 불어났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기간 11조5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324억6000만 달러(약 46조8000억원), 미국 채권은 98억8000만 달러(약 14조3000억원) 각각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집계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35억8000만 달러(약 236조원),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은 195억2000만 달러(약 28조2000억원)다.
지난 한 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 CL A)으로, 20억5000만 달러(약 3조원) 순매수 결제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기준 보관액 1위 해외 종목은 280억9000만 달러(약 40조5000억원)의 테슬라로 나타났다./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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