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청년 육성
지역 관광 즐길거리 발굴 프로그램…'리얼월드, 광주하다' 수료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관광재단이 주최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한 지역 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인 ‘리얼월드, 광주하다’가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리얼월드, 광주하다’는 지역 청년들이 별도 코딩/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손쉽게 디지털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관광 인재들이 직접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일 발대식과 함께 시작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열의로 4차례의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해 관광 콘텐츠 제작 교육 과정을 마쳤다. 이 가운데 광주 대표 도시재생 지역인 발산마을에 이야기를 입혀 광주 현대사와 지역 주민 삶의 모습을 전달하는 게임을 만든 복닥복닥 팀(팀원 허수현, 선준용)이 최우수 팀으로 뽑혔다.
광주관광재단은 참가자들이 제작한 관광 콘텐츠에 대해 사후 지원을 진행하여 지역의 관광인재 발굴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늙지 않는 마법사 아우덴티아’는 홍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수상하지 못한 다른 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맞춤형 홍보를 지원한다.
‘리얼월드 광주하다’를 통해 선정된 관광 콘텐츠들은 9월 동안,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거쳐, 10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양림동, 발산마을, ACC 인근 등 광주 대표 관광지 일대를 배경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공개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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