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중심 도시’ 입지 굳힌다
고흥드론엑스포·드론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 추진

[고흥=송이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비행 공역(직경 22㎞, 고도 450m, 면적 380㎢)을 보유하고 있어,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정 등 드론 비행·실증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흥만 일원에 위치한 고흥드론센터는 입주기업실(22개), 기숙사(14개), 기업 창업공간(4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했고, 8개 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군은 지역기업의 자립화와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인 드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드론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2년부터 4년간 군비 5억 원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드론비행·실증사업 뿐만 아니라 드론 제작·생산을 위한 농공단지도 조성 중이다.
고흥항공센터 인근에 105억 원이 투입되는 4만 평 규모의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는 올해 하반기 전라남도 산단 지정 고시를 받고 내년 1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드론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농공단지는 드론 제조공장, 연구 시설을 유치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기존 인프라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주민 불편 개선과 편의 증진에도 매진해 △5G 드론스마트영농실증사업(5G통신망 기반 농업 드론 운용 서비스 개발·실증 및 농작물 관리) △섬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사업(실종수색·어장감시, 부유물 감지) △스마트빌리지 사업(드론-CCTV 활용한 새꼬막 양식어장 오리떼 퇴치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 아카데미,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 운영 산불·실종자 수색, 해양쓰레기 투척 감시 등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은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고흥 드론엑스포와 드론 라이트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해 국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media-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2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3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4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5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6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7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8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9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10금감원, 연말 '소비자보호' 키워드 기반 조직 개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