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추석 연휴 응급 질환 상담 필요시 119로 전화 당부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24시간 상주

[세종=이승재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7일 추석 연휴 동안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연휴 기간 동안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와 응급 질환 상담은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병의원·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 관련 사항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직접 연결 가능하며,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를 통해서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6만 6,957건이었다. 1일 평균 1만 1,15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상시 1일 평균 4,081건의 약 2.7배였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 150명 늘려 44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 접수대도 37대 증설한 11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tp://119.go.kr)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은 명절 기간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한 가정집에서 80대 남성이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리면서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보호자가 119에 신고했고, 휴대폰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한 119구급상황요원의 안내를 통해 보호자가 현장에서 응급처치(하임리히법)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의 호흡이 회복되는 사례가 있었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연휴 기간 중 상담 수요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약국에 대한 일반 정보는 안내 웹사이트(http://www.e-gen.or.kr/egen)를 우선 참고하면 더 편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응급하지 않은 의료상담은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코로나19홈페이지 http://ncov.mohw.go.kr)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홈페이지 (http://www.hira.or.kr)에 전화 안내
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이흥교 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이 마음 놓고 편히 지낼수 있도록 안전의 최일선에서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이번 명절도 가족 및 친지들과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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