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우도 북쪽 17㎞ 해상 선내 추락 응급환자 긴급이송

전국 입력 2023-01-10 15:57:49 수정 2023-01-10 15:57:49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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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보트 점검 중 미끄러져 3m 갑판아래로 추락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주해경청]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9일 오전 우도 북쪽 약 17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이 우현 구명보트 점검 중 바닥에 미끄러져 갑판 아래로 추락, 머리 출혈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우도 북쪽 약 17 해상에서 화물선 A(4,394/파나마 선적/냉장화물선)로부터 선장 B(70/)2등 항해사와 우현 구명보트 확인 중 바닥의 소금끼 때문에 미끄러져 3m 갑판아래로 추락 귀와 머리에 출혈이 발생, 의식이 혼미해졌다며 50분 후 신고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출동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흰수리)를 급파해 사고 발생 1시간30여분께 현장에 도착, 화물선에 등선 선장 B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추부목 등으로 응급처치 후 호이스트를 이용 헬리콥터에 탑승시켜 1246분께 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올해 들어 함정, 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총 33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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