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동 담양군 의원 "29켤레 신발 닳은 후보때 초심으로"

전국 입력 2023-04-04 15:50:49 수정 2023-04-04 15:50:49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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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
"지역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민원 해결할 때 기쁨느껴"

최현동 담양군 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회기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의회]

[담양=신홍관 기자] “지방선거 후보시절 스물아홉 켤레의 신발이 닳도록 주민들을 만난 당시의 초심을 유지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군의회 최현동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이 10개월째의 초선 의정활동을 맞아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죄이면서 주민들을 향해 건넨 말이다.


최현동 의원은 “지역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할 때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도 버릇처럼 매일 새벽 6시에 나와 축산업 종사자나 원예농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아침 인사와 함께 민원도 듣고 또 그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민과 함께 연구하는 자세로 애로점을 항상 청취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현장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당선되고 의원 배지만 달면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지역민들의 말을 되뇌이던 최 의원은 “9대 의원들은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살피고 있다”면서 “저 역시 등원후 지금까지 60켤레 신발을 샀다. 이번 임기동안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념을 다짐했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 견제와 감시 역할이 본연의 역할이란 사실도 상기시켰다.


최 의원은 “군민들이 바라보는 시점으로 적절하게 행정과 협치하면서, 예산이 다른 곳에 낭비가 되지 않게끔 견제하는 그런 역할에 소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운영방안과 핵심 최대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 요소가 있다면 언제든지 주민들과 발맞추고 인구 늘리기와 경제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삼는 마음 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소멸 및 도농간 양극화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질문에도 “담양에 실질적으로 거주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담양으로 올 수 있는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 와서 실제로 거주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 과제이고 그런 정책을 행정에서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생활인구를 창출해 지역의 소비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의 정책 추진의 필요성도 내놓았다.


최 의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및 청년들이 다가서기 쉬운 창업과 일을 할 수 있게 행정적으로 힘을 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주는 물론, 출퇴근, 관광, 등하교 등 목적으로 담양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담양이 가진 매력을 찿고 귀농․귀촌하여 살기 좋은 담양, 사업하고 장사하기 좋은 담양, 휴식하고 관광하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유치된 기업의 애로점을 놓고 서로 소통공간을 자주 마련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스템적인 지원책 등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현동 의원은 포부를 묻는 질문에 “군의원으로서 군민과 만남 즐기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앞으로도 군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영원한 의원으로 남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최현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지역발전위원장, 민주당 전라남도 담양지부 자문위원,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민생안전 특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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