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관리 어려워요”…위탁운영 맡기는 점주들

[앵커]
가게 운영은 힘들고, 영업을 접기도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들이 위탁운영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가게를 맡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던 위탁운영이 한 카페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체계를 갖추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분쟁 여지가 있어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합니다. 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원이 다 관둬서 운영이 힘듭니다. 대신 운영해주실 분 구합니다.”
한 소상공인 커뮤니티 카페에서 대신 가게를 운영할 사람을 찾는 게시물이 눈에 띕니다.
해당 카페 운영자는 지난달부터 위탁운영을 원하는 점주나 소상공인들의 신청 이유, 평균 매출, 수익 분배 계획 등을 받아 게시물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가게 운영을 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해당 게시물에 적힌 메일주소로 자신의 프로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게 운영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과 위탁운영을 원하는 점주들을 이어주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인데, 두 달 만에 약 50개의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력 관리의 어려움’ ‘운영 능력 미흡’ 등이 위탁운영을 신청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 소상공인 대표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매장이라 매출이 나오면 그에 맞춰 재료도 준비해야 돼 업무가 상당히 많다”며 “매장 인력관리가 힘들기도 해 위탁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 5년 내 생존율은 22.8%에 불과합니다.
자영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존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가운데,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기에도 지속하기에도 힘든 점주들이 대안으로 ‘위탁운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쟁의 소지가 있어 계약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문인곤 변호사
“운영 비용에 대해서 어떻게 부담을 하고 누가 부담을 하고 어떤 식으로 정산이 이뤄질 것 인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계약서에 꼭 써져 있어야 추후 분쟁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해당 카페에서는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올릴 수 있는 ‘제가 사장님 대신 운영하겠습니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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