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이태원 참사 특별법' 안건조정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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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8-28 14:57:27
수정 2023-08-28 14:57:27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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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시민 뜻 받들어 특별법 제정 성공시킬 것"
[제주=금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행안위)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심의할 '안건조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29일 다중인파 밀집 사고로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와 책임소재를 밝히고, 피해자와 유족 지원을 목적으로 한 법으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권 의원 183명이 발의했다.
이태원 유가족들은 시민 및 4대 종교인과 함께 지난 22일 특별법 제정 촉구와 '참사 발생 300일'을 추모하는 삼보일배를 시작했으며, 서울광장을 출발해 참사 발생 300일이 되는 24일까지 매일 삼보일배를 진행해 국회까지 이동했다.
송 의원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었으나, 지금까지 법안 심사도 시작되지 않았다"며 "장대빗속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한 유가족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안건조정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법안심사를 진행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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