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아이텍, 로봇·2차전지 모멘텀 보유 부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독립리서치법인 밸류파인더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이 로봇과 2차전지 등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2005년 설립된 아이텍은 반도체 테스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반도체 시장 7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가 주요 사업”이라며 “연간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5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2차전지, 흑연 등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주요 사업 부문 외 다양한 신사업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아이텍은 올해 7월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기업 리드앤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로봇시장에 진출했다"며 "리드앤의 지능형 로봇 통합관리 시스템은 로봇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리드앤은 용인 세브란스 병원과 호텔, 공공기관 등에 로봇 인프라 구축과 관제, 운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차전지 모멘텀도 눈 여겨봐야 한다”며 “아이텍은 올해 8월 100억원에 비에이에너지 지분 37.04%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에이에너지는 사용 후 배터리 보관 및 처리를 위한 제품·시스템을 공급한다"며 "추가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회사의 목표는 올해 매출액 약 200억원, 다음해 매출액 200~300억원, 2025년 500억원으로 고성장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텍은 하반기 내 경기도 가평 소재 흑연 광산 인수도 준비 중”이라며 "현재 100% 중국에서 가공돼 수입하는 2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친환경 고순도 공정을 거쳐 소재화 할 예정으로 광물 사업 진행 시 모멘텀 부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설비투자 집행 후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채굴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흑연광산의 광업권을 추가로 획득해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으로, 생산된 고순도 흑연은 국내외 음극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친환경 공법은 열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양산에는 시간이 예상보다 더 소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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