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 지원대상자 2,700가구 상세주소 부여…복지사각지대 보완
전국
입력 2024-01-29 08:57:02
수정 2024-01-29 08:57:02
김재영 기자
0개

[수원=김재영기자] 경기도가 올해 위기가구 2,700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29일 밝혔다.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상세주소란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경기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고,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우선적으로 2,700가구에 6월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강병규 경기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는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완주군 꿈드림,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20명 중 19명 합격 쾌거
-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5·18민중항쟁 45주년 전북기념행사 개최
- 국민연금공단, 전주서 ‘제2회 NPS 포럼’ 개최…연금개혁·지역상생 논의
- 전북자치도교육청 "NASA 글로벌 캠프 신청하세요"
- 서거석 전북교육감“스승에 감사의 마음 전하는 한 주”
- 유희태 완주군수 “인구 10만 눈앞…전 부서 총력 대응 나서야”
- 사단법인 기본사회 전북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 성료
- 유희태 완주군수, 세종청사 찾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무주군,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개최지 최종 선정
- 진안군, ‘K-패스’ 도입…청년·저소득층 교통비 부담 줄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바이오로직스, 美 'PEGS 보스턴' 학회서 CDO 기술력 소개
- 2NHN, 1분기 영업익 276억 원…전년 比 1.3%↑
- 3AI기반 프로젝트 ‘FDN’, 리드 투자자로 KClavis 선정
- 4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5클래시스, 저점 예상된 1분기에도 기대 이상 성과-한투
- 6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실적 하향…목표가↓-NH
- 7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억 원…전년 比 44.3%↑
- 8과천시,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 기록
- 9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공개…"초슬림∙초경량"
- 10에이씨앤티시스템·포커스에이아이 맞손…스마트시티·팩토리 안전성 향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