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명석 박사, 대한기계학회 우수 박사학위논문상

전국 입력 2024-04-02 15:17:18 수정 2024-04-02 15:17:18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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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과 기술적 기여도 인정…소수 센서 데이터만으로 정확한 예측

고명석 박사가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대학교 고명석 박사(기계공학과, 지도교수 임재혁)가 최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명석 박사가 지난해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술적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신뢰성 부문(회장 허남수)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가상 열 센서 및 가상 변형률 센서를 위한 물리 정보 신경망 기반의 대리 모델’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소수의 실제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해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지점에서 값을 예측하는 가상 센서 기법을 구현하기 위해 물리 정보 신경망 기반의 대리 모델을 제안했다.


이 대리 모델은 기존의 데이터 중심 모델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소수의 실제 센서 데이터만으로도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여 센서의 유지보수 비용절감과 함께 센서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고 박사의 연구는 디지털 트윈, 자동화, 그리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키며, 특히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박사는 탁월한 연구능력으로 석·박사 학위를 5년 6개월 만에 마쳤으며, 학위 기간 동안 주저자 6편(상위 10% 4편, 15% 1편, 50% 1편)과 공동저자 1편(상위 10% 1편)을 포함해 총 7편의 SCIE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대학 내에서도 박사학위 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열정과 탁월한 성과가 국내외 학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명석 박사는 “수행하고 있는 연구가 학문뿐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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