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현 청사 활용방안 마련 지역협의체 발족
위원 위촉식 열고 첫 회의 진행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현 청사 활용방안 지역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협의체는 청사 이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구로, 주민과 구의원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26일 신청사 건립 공사가 착공식을 열고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협의체도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아이디어 공모, 설문 조사, 주민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4가지 도입시설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
4가지 유형은 ▲카페와 워케이션 등이 있는 ‘복합 공유공간’ ▲상설 전시장과 팝업스토어 등 트렌디한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플랫폼’ ▲대규모 공연장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종합문화예술회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복합 주차시설’ 등이다.
참석자들은 4가지 유형 외에 주민편의시설, 도시공원, 주차시설, 랜드마크 시설물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현 청사 활용방안 마련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운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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