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모델 ‘테메라리오’ 세계 최초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08-19 13:09:18 수정 2024-08-19 13:09:1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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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람보르기니는 현지시각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테메라리오는 레부엘토에 이은 두 번째 HP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이자 레부엘토, 우루스 SE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테메라리오는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PHEV 차량이다.

또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테메라리오를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세(fuoriclasse·챔피언)”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적인 성능과 사용자 맞춤형 외관

테메라리오는 최고출력 800마력의 4.0L V8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과 최대 토크 74.4kg·m을 발휘한다. 합산 최고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 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가 걸리며 최고 340km/h의 속도를 낸다. 3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147.5마력를 발휘하며 파워트레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적용됐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제공한다. 차량의 중량을 25kg 이상 줄였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다운포스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반석 디스플레이, 무선 지도 업데이트,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주행 경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배기가스 배출량 50%↓…전동화 전략을 향한 한 걸음

람보르기니는 이번 테메라리오 출시로 기존 우라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모든 새로운 모델은 이전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과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량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테메라리오를 통해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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