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 발표…"국제표준화 주도"

경제·산업 입력 2024-11-06 11:00:13 수정 2024-11-06 11:00:1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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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신규 국제표준 36종 개발"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엘타워에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를 위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메타버스 기기는 인공지능(AI),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물에 대해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하는 공간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기기의 출시, 눈앞의 사 안경 형태의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는 메타버스 기기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기 위한 조직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7월 발족한 포럼은 디바이스, 플랫폼, 표준개발 분과에서 약 8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여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기술 및 제품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메타버스 분야 신규 국제표준 36종 제안 항목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였다.

신규 국제표준 제안 항목은 ‘메타버스 용어’ 등 기반표준 6종, ‘간편 운전 모의훈련 장비’ 등 제품 및 플랫폼 표준 9종, 기기 시험방법 표준 10종, 시스템 호환성 관련 표준 11종 등 총 36종으로 제시되었다.

적시에 국제표준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포럼의 지속적 운영, 기업의 표준개발 지원,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의 기반조성 내용도 담고 있다.

오광해 국표원 국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만든 이번 표준화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강점을 갖는 서비스 및 기기 관련 국내 기업들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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