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당기순익 1,242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금융·증권
입력 2024-11-06 09:55:39
수정 2024-11-06 09:55:3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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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당기순이익 1,242억원…전년 동기比 30.1% 급증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2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6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954억원보다 30.1% 급증한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556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해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이고 이 가운데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주택담보대출 중심 가계대출이 수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12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증했다.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은 3분기말 기준 41조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36조2,790억원 대비 14%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분기별 가계대출 증가세를 살펴보면 감소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분기 대비 가계대출 증가분은 전년 4분기 1조4,450억원, 올해 1분기 2조4,670억원, 2분기 9,530억원, 3분기 800억원로 집계된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전분기 2.17% 대비 0.02%p 감소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3분기말 기준 54조3,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3분기말 기준 0.48%로 전분기와 동일했고, 전년 동기 0.49%보다 소폭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안정적 포트폴리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bp 개선된 0.57% 기록, 대손충당금적립률(NPL coverage ratio)는 235%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대출·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으로 수익성 다각화 전략에 따라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208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대출 비교, 투자 서비스 등 성장으로 플랫폼 수익이 1년 사이 19%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9월말 기준 이용 고객 수는 2,443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74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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