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별내역~서울 연결 '광역버스 8300번' 개통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13일, 양주와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 개통식이 열렸다.

강수현 양주시 시장은 '8300번 광역버스' 첫 차에 직접 탑승해 편의시설과 환승 시스템을 점검하며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신설 노선은 양주 덕정차고지에서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별내역 8호선과 연계해 잠실 및 강동구까지 빠른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GTX-B노선 개통시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광역버스 8300번’은 양주 덕정차고지를 시작으로 ▲덕정역, ▲덕정 주공 1단지, ▲회암 초교, ▲디에트르프레스티지, ▲이편한세상 11단지, ▲연푸른 초교, ▲덕현 초교, ▲유승한내들 9단지를 거쳐 종점인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6대 차량이 기점 기준 첫차 5시에서 막차 저녁 10시 45분까지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평일 총 35회 운행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양주시가 경기북부 시·군 중 2024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이 외에도 ▲맞춤형 교통수단 ‘똑버스’, ▲광역버스 노선 확대, ▲심야 택시 공급 문제 해결 등을 추진하며 교통 정책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양주를 빠르고 편리한 교통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jdwngus9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