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체전 선수단 유치…"지역상권 살렸다"
전국
입력 2025-04-22 17:07:11
수정 2025-04-22 17:07:11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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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대처에 틈새 전략 노려…도내 각 선수단 1천명 나주 찾아
윤병태 시장 "전국 스포츠 대회, 민생 회복 마중물 되도록 할 것"

최근 장성군에서 열린 '전남체육대회' 22개 시·군 참가 선수단 중 일부를 나주의 숙박업소로 유치하면서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21일까지 4일간 장성군에서 열린 '제64회 전남체육대회'에 참가한 5개 시·군 선수단 1000명의 숙소를 나주로 유치했다.
나주시는 개최지인 장성군에 숙박업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안 뒤 도내 각 시·군체육회 선수단 임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숙박업소 선수단 유치를 위한 틈새 전략을 펼쳤다.
나주시는 장성군 주경기장과의 거리와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는 점을 강조했다. 나주시와 장성군 주경기장과의 거리는 자동차로 30분 가량 소요된다.
또 빛가람혁신도시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호텔·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서남권 내륙의 숙박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주시의 발 빠른 대처는 5개 시·군 선수단 1000명 유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나주시는 선수단 유치 이전 숙박업소와 식당 주인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바가지 근절,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은 "나주시 숙박업소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해 주신 5개 시·군 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남체육대회가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올해 10억 원을 들여 30개 전국 및 광역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있다. 이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며 "오는 25일 목포에서 '2025년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데, 3개 종목의 1200명의 선수단이 나주를 방문하는 등 스포츠 대회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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