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 성황…36대 1 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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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8 12:28:58
수정 2025-08-18 12:28:5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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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대 공급에 401세대 몰려…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대책 주목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이번 모집에는 11세대 공급에 총 401세대가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형 청년·신혼부부 주거 복지 브랜드로, 방치된 빈집과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월 임대료 1만 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든 세대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갖춰져 있어, 입주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즉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시는 소득·자산 조사를 거쳐 오는 22일 시청 누리집에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7일에는 입주자와 함께 개소식을 진행한다.
이번 높은 경쟁률은 치솟는 주거비 속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남원시의 과감한 정책과, 청년층·신혼부부 정착을 돕는 맞춤형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청년 주거 수요가 충분히 확인됐다며 △월 최대 16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 정착 지원사업(월세)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3% 지원 △내 집 마련 대출 잔액 이자 지원(연 1회, 최대 5년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거 복지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6대 1의 경쟁률은 남원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공급 확대를 지속 검토해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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