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대구시, 혜원 신윤복 ‘미인도’ 연간 상설 전시 추진
전국
입력 2025-08-23 10:46:07
수정 2025-08-23 10:46:07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미인도’, 2026년부터 대구간송미술관에서 매일 만난다
내년 ‘미인도’ 정밀복제본 2점 제작 예정
‘미인도’를 대구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 문화도시 브랜드 강화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대구광역시는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미인도’를 2026년부터 상설 전시해, 대구시 대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인도’는 한국 미술사의 대표작으로,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에 비견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걸맞게 ‘모나리자’가 루브르박물관에서 방탄유리 안에서 연중 전시되는 것처럼, 대구간송미술관도 ‘미인도’를 연중 상시 전시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다만, ‘미인도’는 보물급 국가유산으로, 연간 약 90일 정도의 적산조도 허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이에 대구시는 원본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시민과 관람객이 언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밀 복제본을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정밀 복제본은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원작을 변형 없이 그대로 재현한 작품으로, 제작에는 약 6개월가량 소요된다.
대구시는 제작된 정밀 복제본 2점과 원본을 교차 전시함으로써 ‘미인도’를 연중 상설 전시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대구간송미술관의 기획전 개막과 함께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미인도’ 상설전 기획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상설전을 계기로 ‘미인도’가 대구간송미술관의 대표 전시 콘텐츠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대구시 문화예술과 연계한 도심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인도’ 정밀복제본 제작과 상설 전시는 원작 보존과 시민 문화 향유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인 전시 모델”이라며, “루브르의 ‘모나리자’가 파리를 상징하듯, 신윤복의 ‘미인도’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상뉴스] 의성군, 돌발해충 ‘미국흰불나방’ 집중 방제 총력
- [영상뉴스] 대구시, 올해 첫 SFTS 사망 발생…심층 역학조사 착수
- [영상뉴스] 경상북도, 고추 수확기 노린재 피해 확산. . .적기방제 필요
- [영상뉴스] 안동시, 전통과 현대가 만난 쿨한 축제 ‘조선의 여름나기’ 막내려
- [영상뉴스] 대구 북구, 30억 규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 [영상뉴스] 경북도, 고수온극복 새로운양식 기술 개발 추진
- [영상뉴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안동에 캠프 ONNA!’ 성료
- [영상뉴스] 안동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祝典) 개최
- [영상뉴스]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위기가구 생명 살렸다
- [영상뉴스] 제1회 의성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대 동산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2계명대 간호대학,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최
- 3영남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 4대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5대구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면제 통과
- 6안동고, 2025 안동 지역상생 포럼 대상 수상
- 7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초등 3~4학년 2학기 과정중심 평가 도움자료 지속 개발‧보급
- 8달성군 시설관리공단, 기상청 ‘날씨경영 우수기관’ 4회 연속 선정
- 9이철우 경북도지사 “청도 열차사고 공식 명칭 ‘무궁화호 열차사고’로 통일” 요구
- 10경상북도 양자기술 100년, 미래 100년 향하다
댓글
(0)